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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Mon, 11:20

'반기는 전공 체험 JNU', 광영고 학생들을 만나다

[레벨:17]14 신재선 조회 수 1574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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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는 학과 체험 프로그램 반기는 전공 체험, JNU’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송원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광양에서 광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산업공학과에 대해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효과효율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전공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이었지만 효율성을 중시하는 우리 학과의 목표를 알기위해 필수적인 내용이었죠. 효율이 무엇인지를 알고 난 후 설명을 들으니 학생들이 산업공학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스템의 효율성을 생각하면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학문인 산업공학. 공학은 물론 인문학, 정보학 등 수많은 학문을 섭렵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우리 학과의 목표가 잘 전달되었겠지요?

 

이어 산업공학과에서 공부하게 되는 확률과 통계, 데이터 마이닝, 품질 경영, 품질 관리, 실험계획법, 신뢰성 공학 등을 설명했습니다. 아마도 확률과 통계는 들어봤을 테지만 데이터 마이닝이나 다른 분야는 학생들이 낯설어 했던 것 같은데요.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 GO등 이슈가 된 이야기도 많아서 학생들이 초롱초롱하게 수업을 경청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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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의 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HCI, 지능형 자동차 등 산업공학과의 역할이 중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어쩌면 자기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던 걸까요? 지루할 법 한데도 학생들이 열심히 집중해주었습니다.

 

산업공학과 공부의 기반이 되는 컴퓨터 언어와 통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학생들이 산업공학과에 오기를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깨닫고 열심히 준비하게 될 것 같네요.

 

학생들의 관심만큼이나 질문도 많았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알기 힘든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학과의 등급 컷이나 장학금에 관련해서도 물어보았는데요. 재학생의 입장에서 답을 해주니 직접적이고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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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생활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는데요. 대학 생활과 돈 씀씀이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에 대한 내용부터 피해갈 수 없는 남녀 성비와 같은 사소한 궁금증들까지 이야기해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과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위주에서 소프트웨어와 지식 기반 산업 위주로 도약해야 된다는 사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을 들은 학생 중에서 이런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가 나오게 된다면 더더욱 좋겠네요.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자극이 될 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대한 우려 역시 안타깝지만 학생들이 접하게 될 현실이죠. 학생들이 꿈을 노력해서 현실을 잘 이겨낼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인간이 편안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공과대학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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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 학과 비전 설명이 끝난 뒤에는 옆의 컴퓨터실로 옮겨서 유니티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유니티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데요. 직접 체험을 해보니 앞서 설명했던 내용들이 학생들의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시뮬레이션 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정말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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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산업공학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그냥 듣는 게 아니라 실습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업을 더 듣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도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해준 산업공학과 사람들과 수업에 집중해준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언젠가 산업공학과 안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