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2016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벌써 2학기가 되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이 올 한해를 시작하며 계획했던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끝을 보이고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 이번에는 산업공학과에 존재하는 소모임 중 하나인 하누리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현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공학과에 재학중인 12학번 박현진입니다. 작년 2학기에 복학을 했고, 올해 하누리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장이 된 지 한 학기가 지났어도 아직 소모임 회장이라는 게 어색하네요.

Q. 하누리의 회장은 어떻게 맡게 되셨나요?

 원래는 지금 학생회장인 서상준 학생이 하누리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었는데, 학생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관심 있던 자리가 아니었는데 맡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부담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Q. 네, 회장으로서 하누리는 어떤 곳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하누리가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만을 쌓는 소모임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실 수도 있는데, 컴퓨터 지식 뿐만 아니라 학과 선후배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학기에는 어떤 활동을 했었고 소감이 어떠신가요?

 일단 1학기에는 전체 회식이 있었습니다. 신입생들을 처음 알게 되었고, 무엇 때문에 하누리에 들어왔는지에 대해 들으면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활동으로는 포토샵 강좌를 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와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배우러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떤 것을 배우던,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이면 재미도 없고 배우기도 힘든데 그런 점에서 포토샵 강좌는 쉽고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딱딱하지 않고 또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만족스럽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하며 많이들 사용하는 기능인 인물 보정과 배경지우기, 복사와 붙여넣기 등을 강의했었는데, 더 많은 것을 알려주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Q. 2학기에는 어떤 활동을 계획 중에 계신가요?

 1학기에 많은 활동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단 2학기에는 C 언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강의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C 프로그래밍은 현재 산업공학과 2학년 전공필수 과목으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입니다. 물론 열심히 따라가서 원하는 성적을 얻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일찍 포기를 해버리고 재수강을 하겠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내년 1학기에 열리는 프로그래밍 기초 강좌를 대비하여 C언어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이나 처음 접할 신입생들이 많은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올해 개인적 목표가 있었을텐데,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셨나요?

 일단 하누리 회장으로서 2016년 하누리 활동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하누리 회원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 한거 같아 아쉬움이 있는데 남은 기간동안 하누리 회원들과 조금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가 되어 남은 기간동안 학점관리를 잘하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토익점수도 올리고 싶고 방학중에는 기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서 내년에 시행되는 시험에서 자격증 취득도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과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과 컴퓨터실의 상태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책상도 의자도 많이 부서진 상태인데요, 새로 다 바꿨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조금 더 시설물 사용하실 때 아껴서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2학기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하누리 활동은 계속 되니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박찬민 조교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by 12손기영(정) ,14신재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