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고, 달력의 마지막 장이 넘겨져 가을 잎들이 한껏 지면을 덮는 듯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23일 

공과대학 1호관 5층 IE 카페에서는 IE 사진전에 이어 산업공학과 정상욱 박사님의 퇴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4시부터 산업공학과 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IE 사진전은 다양한 간식과 뱅쇼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산업공학과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고 싶은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된 이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사진 속의 아름다운 순간들은 마치 시간을 잠시 멈춘 듯했습니다.

 이어서 17시에 정상욱 박사님의 퇴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과장님, 동료 교수, 그리고 수많은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퇴임식은 학과장님 인사, 꽃다발 증정식, 동료 교수 감사말, 졸업 제자 감사말, 대표 제자 감사말, “고향의 봄” 합창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2학번 학우의 사회와 산업공학과 학생회장의 진행, 그리고 주시형 학과장님의 따뜻한 인사로 퇴임식이 시작되었으며, 그 후 정상욱 박사님께서는 인상 깊은 퇴임 연설을 해 주셨습니다. 연설 후 반주 없이 

부르신 노래는 참석자들을 감동시켰고, 박사님의 밝은 표정과 모두가 함께 흥얼거리는 특별한 노래는 이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동료 교수님들과 졸업생, 재학생분들이 나와서 정상욱 박사님의 퇴임을 축하드리는 말을 

전하고 축하의 노래를 불러 주셨습니다.

 올해는 "고향의 봄" 합창과 단체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정상욱 박사님의 퇴임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순간들이 박사님과 참석자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산업공학과 파이팅!

written by (정)  23 김현서

               (부)  23 박정음, 23 오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