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제10회 후배사랑 소액 장학금







[ 공대 채용정보 ]

학과 구성원(동문 포함)이면 누구나 로그인 후 좋은 소식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함께 나눠요.
* 하나의 행사는 게시글 하나에 한꺼번에 올리세요. (사진 15개까지 가능)
* 본문삽입한 첨부사진의 설명은 해당사진마다 바로 밑에 넣어주세요.

 

스토리박스? 강수훈 대표

모든 인생 스토리 자체가 존귀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 가치들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책으로 만들다 보면 매출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이야기·대화·강연 등의 오프라인을 통해 인생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 스토리박스의 철학입니다.”

 

싱그러운 봄 냄새와 함께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4월 초!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남성분이 저희 산업공학과를 방문해주셨습니다. 그 분은 바로 스토리 박스강수훈대표님입니다.  

 

강수훈대표님은 초청강사가 와서 혼자 말하는 일방적인 강의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였습니다. 자신의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전달하고, 김남기 교수님께서 만드신 사이트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솔직한 부분을 익명으로 물어보고 대표님이 솔직하게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가 나누어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수훈 대표_메인.jpg

 

우연한 기회도 잘 살리자!

원래 강수훈대표님의 꿈은 PD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연사를 발굴하여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관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첫 행사에서 우연한 기회로 마이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지금의 우리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는 노크를 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다가오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진행하라!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젊으면 젊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들어갈수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경우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남들에 비해 조금 바쁘게 살기도 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낼 수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을 때의 후회보다는 바쁘게 살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불가능이란 없다. 포기하지 말자!

축제를 총괄 감독하는 추진담당자 역을 맡은 적이 있었다. 이 때 초청 가수로 싸이(PSY)를 부른 적도 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의 몸값은 당시 4억 이상이었습니다. 우선 무턱대고 YG 엔터테이먼트로 메일을 썼는데 5번은 유감스럽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신박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SY3행시를 지어 주변 사람들과 영상을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그 영상을 본 PSY의 대답은 YES! 였고, 결국 싸이를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5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1~2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꼭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바랍니다.

 

*3행시

P: Please  S: Say  Y: Yes !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김홍신시인의 청춘에게 보내는 편지’(첨부#1) 낭독, ‘이승철‘My Love’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등 우리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표님과 나눈 질의응답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선별해보았습니다.

 

강수훈 대표_서브.jpg

 

Q) 젊음의 비결이 무엇인가요?

A) 청년 축제 감독을 하니깐 젊은 친구들과 많이 함께 있었다.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있다 보니까 젊어지는 거 같다.

 

Q) 창업시장의 현실은?

A) 창업의 커리어로 취업으로 가는 친구들도 많고, 처음부터 부채로 인해 신용불량자 되는 친구도 많다. 어렵지만 이거 아니면 특별히 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등이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이미 포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Q)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A) 운동을 좋아한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는 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연사는?

A) 30살의 봉구스 밥버거 사장. 3년전에 만났는데, 7번을 사업을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지금의 봉구스 밥버거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쌀을 먹는 모든 국가에서 봉구스 밥버거를 다 알게 하겠다.’라는 포부가 너무 멋져보였습니다.

 

야 인마, 정신 안 차릴래?

제목으로는 이렇게 했지만 사실 대표님은 이 말에 반대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넌 안 된다. 힘들 것이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혹시 실패하더라도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정신 안차려도 됩니다.

 

                                                                                      by 박준영(11), 신재선(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