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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3 Fri, 18:30

국내 최대의 대장간을 찾아가다!

[레벨:23]17오유선 조회 수 1340 추천 수 0

국내 최대의 대장간을 찾아가다

 

 

 

 

  지난 119일 금요일, 아침에 흐린 날씨로 인해 모두들 걱정했지만 출발할 즈음 날씨가 맑아져 산뜻한 기분으로 현장 견학을 나섰습니다. 이번 현장 견학은 국내 최대의 대장간인 포스코 광양 제철소와 순천만 습지를 방문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을 달려 광양에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광양 맛집인 대장금에 들렸습니다. 불고기 전골과 쭈꾸미 삼겹살 맛이 일품인 식당에서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행복한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시 30분 정도를 달려서 광양 제철소에 도착했지만 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에 있는 와우 생태호수공원에 들렀습니다. 와우 생태호수공원은 1960년대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가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새롭게 꾸며진 호수공원입니다. 학생들은 도착하자마자 답답한 버스에서 내려 마치 소풍에 온 것처럼 생태공원을 뛰어 다녔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쌓인 자연에 대한 갈증을 푸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이제는 정말 현장견학 목적지인 광양 제철소에 도착했습니다. 광양 제철소는 총면적 1857의 부지에 5기의 고로를 보유하고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견학은 버스로 이동하고 중간 중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버스 2대에 제철소 소개를 도와주시는 안내원 두 분이 타셔서 상품이 걸려있는 간단한 퀴즈와 재밌는 설명을 통해 즐거운 견학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광양 제철소 주택 단지를 거쳐 중앙도로를 통해 고로(용광로)를 보고 제강공장과 연주공장을 지나 열연공장 도착했습니다. 열연공장에서는 학생들 모두 버스에서 내려 직접 공장내부를 견학했습니다. 공장 내부는 달구어진 쇳물이 빠르게 레일을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덥고 시끄러웠습니다. 그 덥고 시끄러운 곳에서 어떻게 작업을 할지 궁금했지만 그 과정이 모두 기계화 되어있었기 때문에 소수의 직원 분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과 달리 길어지고 얇아지는 쇳덩어리를 보면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장을 빠져나와 다시 버스에 올라 제품부두를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면서 제철소에서의 견학은 끝이 났습니다.

 

  제철소 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진은 없지만 학생들 각자의 마음속에 한 장면, 한 장면 광양 제철소의 모습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철소 견학을 마치고 근처 순천에 있는 순천만 습지로 향했습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갈대밭을 보고 학생들 모두 누구라 할 것 없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풍경을 즐겼습니다. 선후배가 함께 걸어 다니면서 반가운 얼굴들과 같이 사진도 찍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공대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포스코 견학을 마치고 그 견학을 통해 동기부여 받은 학생도 있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편안해지는 순천만 습지 방문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계기가 된 학생이 있었습니다. 항상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산업공학과 현장견학을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랍니다.

 

 

 

 

 

 

By. 오유선()

남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