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LAB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준웅 교수님>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I.I.S. lab을 소개해 줄, 실험실의 학부생들과의 인터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편집부 이호용(27) 정영보(26)입니다. 실험실 소개에 앞서,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업공학과 10학번 김성욱입니다. 2013년 여름 방학에 실험실 생활을 처음 시작해서, 현재는 약 2년 정도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실험실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공학과 10학번 조평근입니다. 2014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반년 동안 실험실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영상처리, 신호등 인식 연구 등을 하는데, 주어진 조건 하에 답을 구하는 수학 문제 풀이와는 달리, 조건을 세우고 문제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래밍에 흥미 느껴서 실험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잘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 소개 부탁합니다.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은 인간의 시각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의 이론 및 기술의 응용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교통시스템의 지능화 분야, 통계적 추론과 뉴럴 네트워크 및 퍼지 기법의 응용분야, 공장자동화 분야 등을 주된 연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방향은 다양한 최적화 기법과 통계적 기법들, 확률 이론 등을 기반으로 하여 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차량 전&후방 충돌 경보시스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이나 양안 카메라를 이용한 3차원 복원 등도 중심으로 연구 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더욱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http://iis.jnu.ac.kr/).

3.     간략하게 실험실 내의 인원들 소개도 부탁합니다.

공과대학 1호관A 512호에 위치한 실험실에는 이준웅 교수님의 지도 하에, 석사과정 3명(; 박정민(06학번), 임창훈(06학번), 차미혜(10학번)), 학&석사 연계과정 2명(; 김성욱(10학번), 조평근(10학번), 그리고 학부생 2명(; 박상훈(10학번), 장주환(10학번))으로 7명의 실원(2015년 5월 기준)이 있습니다. 작년에 박사 선배 1명(; 송광열(00학번))이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취업했습니다.

<I.I.S. LAB 실원들: 왼쪽부터 허양훈, 장주환, 박상훈, 박정민, 이준웅 교수님, 조평근, 임창훈, 김성욱, 차미혜>

 

 

다음으로는 현재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에서 수행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와, 앞으로의 프로젝트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1.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진행 현황을 알려주세요.

요즘 I.I.S. LAB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주관한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는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레이저 스캐너, GPS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운전자의 도움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의 17개 대학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개발 계획서 작성 및 발표를 통해 I.I.S.를 포함한 7개 대학만이 11월 19일(예정)에 열릴 본선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저희는 본선에 대비하여 차선 인식, 보행자 인식, 장애물 인식, 신호등 인식,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은 큰 수확이라 생각하며 이는 이후의 개발이나 취업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I.I.S. LAB의 테스트용 자율주행 자동차>

2.     앞으로의 실험실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이 있나요?

학부생 실험실원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사 과정의 실원들은 현재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협력하여, 2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장학재단, 전남대학교 등관 연계한 몇몇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번 릴레이인터뷰에서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인터뷰들과는 다르게,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실험실에서 생활하는 예비 대학원생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래서, 학부생들이 궁금할 만한 내용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대학원과 실험실 생활이 학부 생활과 다른 점은?

학&석사 연계과정을 하면서 느낀 대학원 수업과 학부 전공 수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 때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익히는 입장이었다면, 대학원 수업에서는 본인이 선정한 주제에 대한 주체적인 학습을 통해 더욱 심오하게 전공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연구를 하면서, 산업공학에서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분석이나 구조화 시키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산업공학자는 시스템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컴퓨터 공학과나 전자 공학과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영상 처리 디스플레이: 신호 표지판 인식>

 

3.     전공 수업이 실제 프로그래밍 개발에 활용되는 사례를 학부생 후배들에게 설명한다면?

이번 학기에 데이터마이닝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신경망 이론을 토대로, 신호 표지판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고, 확률 분포와 통계 기법과 함께 도로 상의 유사한 물체를 구분하는 영상 처리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4.     학부생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혹시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의 실원이 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희들에게 물어보길 바랍니다. 실험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실험실의 연구와 관련된 과목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C프로그래밍,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수학( ;선형대수학, 공학수학, 미&적분, 수학1), 그리고 기초 및 응용 통계(; 확률과 통계, 경영과학, 데이터 분석과 응용, 데이터 마이닝) 등의 과목이 도움이 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수강신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위의 모든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는 것보다, 수업을 수강함으로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I.I.S. LAB 인터뷰: 왼쪽부터 정영보, 이호용, 조평근, 김성욱>

 

지금까지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의 지도 교수님인 이준웅 교수님 소개, 그리고 실험실 소개와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 일원과 대학원 진학 준비 중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지능정보 시스템 실험실원들이 왜 그렇게 피곤해하면서도 열심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고, 우리 학과에서도 컴퓨터 공학과나 기계공학과처럼 프로젝트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배들의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배운 수업의 지식과 내용 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거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지능정보시스템 실험실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By 11 이호용

09 정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