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단 실천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전남대 산업공학과 소모임 ‘행동하는 사랑’의 회장 강현수!!

2014년, 행동하는 사랑, 줄여서 행랑의 회장직을 맡게 된 11학번 강현수 씨에게 행랑에 대해, 또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자기소개

저는 11학번 강현수입니다. 이번에 군대를 갔다 오고 2학년 1학기로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모임 ‘행동하는 사랑’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Q. 행랑이란?

행랑은 봉사동아리라는 명분 아래에 있지만, ‘봉사’만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추구하는 동아리입니다.

Q. 행랑 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행랑 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제가 예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오며 약간의 돈을 기부를 하려고 모아놓은 게 있었는데 어디에 기부를 할까 생각을 해보다가 개강파티 자리에서 전 행랑 회장을 만나면서 회장을 해보면서 그 돈을 사용해 보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서로 생각이 맞기도 하고 좀 더 활동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였습니다.

Q. 행랑 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것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동아리 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행랑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순수하게 봉사를 하고 싶어서든 자계부를 위해서든 봉사에 대한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구애받지 않고 한계에 닫히지 않는 넓은 시야를 갖고 무언가를 해나가는 삶의 방향을 갖길 바랍니다.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하겠지만 봉사를 통하여 더 넓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행랑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3월에 행랑 전체 회식이 있었는데 신입생들을 알게 되었고, 어떤 아이들인지, 무엇 때문에 행랑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방향이라든지 목표, 앞으로의 활동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Q. 이번학기 행랑의 목표와 계획은?

목표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지원을 받아 봉사뿐만 아니라 사교적인 활동, 좋은 경험이 되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계획은 높은 참여율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로 활동을 할 예정이지만, 동아리원들이 하고 싶은 활동을 직접 계획해서 하고 싶습니다. 봉사활동 이외의 좋은 경험들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봉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봉사를 하게 된 이유부터 생각을 해보자면 세상을 아름답게 하자는 신념에서 시작한 것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진실 되게 하는 것이고 진실은 공정성과 형평성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공평하다는 것은 우리보다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 공평한 것이라 생각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나의 학교생활은 ○○이다!

저의 학교생활은 가능성과 기회이다. 여기저기 사회에서 생활을 많이 해보았는데 사회에 진출하면 저의 길은 정해져있고 그게 맞든 아니든 그저 발맞춰 살아가거나 포기해서 도태되는 그런 결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학생으로서 선택의 기회를 갖고 있는 이상 저는 그 가능성과 기회를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 시간이 지금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Q. 학과, 또는 학과 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남들이 보았을 때 맞든 아니든 자기가 하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은 이상 뭐든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잘못됐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스스로 도태되고 잊히는 것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얻으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무엇이든 하고 싶은 건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사회에서 생활을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 그중 기억에 남은 것은?

군대 전역하고 조금 남는 시간에 두 달 동안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고, 이 글을 읽고 있을 학부생들에게도 여행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직업군, 넓은 연령대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 인공과 자연의 조화 등 이런 것들을 마주했고, 지금 사는 곳과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생각은 하나의 편견이라고 할 수 있는 결론이 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을 함으로써 다른 시야와 생각을 갖게 될 때 더 넓은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되고 많은 정보를 얻게 돼서 자기가 하고 싶은 또 다른 어떤 것들을 찾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여행을 추천합니다. 특히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맞을까 회의감이 들 때 여유를 갖고 자신에게 또 다른 시간을, 또 다른 투자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하는 사랑’, 줄여서 ‘행랑’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Written by 14 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