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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Wed, 21:15

[취업 ACE] 공대의 꽃, CEO의 지름길! 장철훈 대표

[레벨:27]백운치 조회 수 1634 추천 수 0

공대의 꽃, CEO의 지름길!

제이투모로우의 장철훈 대표의 창업이야기

 

 

 

 

  자신의 창업스토리를 말하는 04학번 장철훈 선배님의 이야기가 5718, 전남대학교 공대 1호관 519 강의실에서 열렸다.

 

 

 

사진.jpg

 

 

강의를 보러온 학생들 

 

 

  제이투모로우의 장철훈 대표는 제 자신을 넘어서 (Beyond my-self)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시작했다. 제이투모로우는 공공기관, 사업의 시스템 개발 및 기술의 개발과 그 기술을 교육하는 기업이다. 장철훈 대표는 자신의 삶을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파우스트에서 나온 문구로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의 20~30대의 삶의 과정과 자신이 가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타지에서의 경험>


  장철훈 대표의 창업하기 전의 모습은 창업부터 대표까지 된 현재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0살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고 학점은 2.7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20살 때부터 돈을 벌고 싶어 했다.


  또한 그는 군대에 가기 싫어서 주위 병역특례자를 찾아보려 했으나 주위에는 병역특례자가 없어서 자신이 직접 병역 특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어떤 일본계 의료기기 회사에 취직이 되면 병역 특례가 된다는 것을 알고 지원을 해서 뽑혔다. 그는 병역 특례를 받고 회사에 들어가 기간이 끝나고 나서 나올 때는 3,000만 원을 모았다. 그 돈으로 여행을 가보려고 했으나 막상 어렵게 돈을 벌고 나니 쓰기가 어려워서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한 후에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 후 그는 친구랑 같이 캐나다에서 한 달 정도 횡단 여행을 하며 한국이랑 다른 많은 것을 느낀다.

  그는 한국은 치열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압박이 심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삶에만 집중한다.”라고 느낀 점을 말해주었다. 캐나다의 삶에 매료되어서 캐나다에 6개월 정도 있으려고 했던 계획을 1년 정도로 변경했다. 또한 한국으로 가기가 아쉬워 당시 지인이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1년 정도 남미 여행을 한다. 그는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발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여행을 계속 하고 싶어 했지만 결국 한국에서 살아야 할 것이고 계속 여행을 하며 놀 수 없고 취직도 걱정해야 됐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와 그는 자신이 어떠한 분야에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해 취직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복학 후 2년 동안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시스템 관련 공부를 열심히 했다.

 

 

 

 

<Beyond my-self>

 

 

  그는 우연치 않게 학과생활 중에 한 선배에게 사업 계획서 작성을 요청받게 됐다. 이 사업 계획서로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우연하게 10살 위의 사장님을 만나 16개월 정도 자신이 배운 기술로 시스템 구축 관련 창업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넥스트이온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던 중에 박물관 사업을 따게 됐다. 그 사업은 몇 년 전 QR 코드가 생소했을 때 QR 코드를 개발해서 박물관에 파는 사업이었다. QR 코드란 어떠한 그림을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그림에 담겨있는 정보가 스마트폰에 나오는 것이다. 그는 막상 팔아보려고 하니 팔 방법이 없어서 전국 박물관 홈페이지를 찾아 박물관에 일일이 다 전화를 했다. 전화 후 QR 코드에 관심이 있는 박물관에 직접 방문해서 QR 코드를 이용해 박물관의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이점들을 설명해서 팔았다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사업을 따고 소문이 나다보니 여러 박물관 사업을 따게 되었다. 박물관 사업을 하던 중 가장 최대 규모는 서울 모 국립박물관의 100억정도규모의 사업이다.

  그는 아프리카와 콜롬비아에서 기술교육을 했고 현재하고 싶어 했던 중남미의 사업을 개발 중이다. 그는 이제 독학으로 인해 기술은 자신이 생겼으나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매출액이 높다고 사업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매출액이 높아지면 사업이 커지고 사업이 커지면 사원수도 증가하게 되고 그러면 내년의 매출을 걱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고민도 많지만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기관들을 오픈소스를 이용해 변화시키자라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알로샤라는 사모예드 종의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노란 공을 좋아한다. 노란 공만 보면 눈이 뒤집혀서 달려든다. 여러분들은 이 개의 노란 공처럼 눈이 뒤집힐만한 목표가 있는가? 인생의 목적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그런 고민을 했으면 화도 나고 고난도 만날 것이다. 강의에서 말해주는 목적은 나 자신의 목적이고 인생의 목적은 각자 다르므로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고민하고 찾아봐라!라고 했다.

  그는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의 삶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한건 아니고 우연히 기회가 왔던 것 같다. 하지만 준비 없이 기회가 온다는 말은 아니다. 준비를 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보지 못한다. 기회를 잡으려면 먼저 준비를 해둬라.”라고 했다. 아직은 목표가 없더라도 목표를 가질 수 있는 우연한 기회가 올 수 있으니 준비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사모예드의 노란 공처럼 열심히 쫓아가면 된다. 모두 자기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Q&A

Q : 제이투모로우의 입사방법은?

A : 전문기술을 가진 경력자를 우대해서 뽑는다.

Q : 제이투모로우에서 하는 일은?

A : 기획이 주 업무였으나 독학 후에는 기술 쪽일을 하고 있다. 외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술 컨설턴트와 개발리더 역할을 한다.

 

Q : 캐나다 갈 때의 언어능력 수준은?

A : 6개월정도 학원을 다녔으나 잘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현재는 발표나 문서를 영어로 할 수 있는 수준이다.

 

Q : 한국에서는 무엇을 수출하나?

A : 국내 모대학 교내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박물관 전시안내시스템, 웹서비스 설계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Q : 전회사의 일이 억울하진 않나?

A : 억울보다는 오히려 기분이 좋다. 내가 보낸 세월이 헛수고가 아니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