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산업공학의 역할

  10월 15일의 10시 30분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현재 KIA Motors 에 근무 중이신 82학번 오갑종 선배님이십니다! 오갑종 선배님은 현재 KIA motors에서 도장2부 부서장을 역임하고 계시는데요, 선배님께서는 우리 산업공학과에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산업공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KMC는 자전거부터 시작하여, 3륜 화물차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판매하였습니다. 현재 국내 3개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미국 조지아주, 슬로바키아, 중국 등 각 지역에서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특히 실제 공장에서 어떻게 자동차가 제조되고 조립되는 지 학부생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더 기억에 남는 강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강연을 듣는 산업공학과 학부생들

1. 세계 자동차 산업의 추세

  이번 강연의 가장 유익한 점은, 선배님께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짚어주신 점 입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의 추세는 크게 두 가지 공통점을 띄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글로벌화, 둘째가 대형화입니다.

첫째, 글로벌화

  FTA 등 무역장벽이 낮아지면서 상품의 국적이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상품의 국적에 따라 관세혜택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실상 생산기업이 아니라 생산지의 국적이 판매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둘째, 대형화

  또한 대부분의 자동차 산업이 몇몇 대형그룹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지금, 대부분의 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꿈꾸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그룹화, 대형화의 추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의 자동차 산업

국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차는 가솔린, 디젤, LPG 차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친환경 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고 그에 따라 정부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KMC 또한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종으로 현재 출시되어 있는 K5, K7과 같이 하이브리드 차를 개발하여 판매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법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는 친환경차의 카테고리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친환경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 산업 또한 이러한 추세를 따르게 됩니다. 닛산이 발표한 미래 4대 자동차 산업에 따르면 첫째가 전기차, 둘째가 자율주행, 셋째가 연결성, 넷째가 미래형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 강연 중이신 오갑종 선배님

  이번 강연은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없는 학부생이라도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배님께서는 자동차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없는 학부생도, 아래 다른 유망 산업을 고려하시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공학과 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

1) 스마트 자동차

2) 5G 이동통신  

3) 심해저 해양 플랜트  

4) 지능형 로봇  

5) 착용형 스마트 기기  

6) 실감형 콘텐츠  

7) 맞춤형 헬스케어  

8)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9)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4대 기반 사업

 

1) 지능형 반도체  

2) 융, 복합 소재  

3) 지능형 사물 인터넷  

4) 빅데이터

 

 

 

 

 

  산업공학의 가장 큰 장점은 제조업 모든 분야에 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업무의 다기능화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하고, 생산성, 효율성과 같은 기본 개념을 알고 들어오기 때문에 업무에 빨리 적응이 가능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변화의 흐름을 읽는 자는 흥하고, 변화에 무관심한 자는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제조업이 부진한 우리나라라도 돌파구를 찾는 다면 향후 50년간 튼튼대로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상 변화를 읽고, 일찍 대처하는 산업공학과가 되기를 바라며.

 

 

by 윤나리(13), 박준영(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