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2학기 개강파티

  유난히 더웠던 2017년의 여름이 지나갈 무렵인 8월의 마지막 주, 조금은 이른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열심히 보내자는 격려를 담아, 9월 1일 금요일에 후문에 위치해 있는 차이나 궁에서 2학기 개강파티가 열렸습니다. 방학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학우들과 함께하기 위해 많은 학우들이 개강파티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어울려 근황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강파티 장소는 차이나 궁 지하1층이었는데, 아직은 지나가지 않은 더위와 붐비는 인원들 틈에 땀을 흘리고 더워하는 학우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학생회의 조치로 차이나 궁 2층으로 자리를 옮겨 한 층 더 시원한 장소에서 이야기의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재학생으로써 새로운 학기를 맞이한 기분이 어떤지에 대하여 17학번 과대표 이동훈 군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1. 지난 학기에는 신입생으로 1학기를 맞이했었는데, 재학생으로써 2학기를 맞이한 기분은 어떤가요?

A. 음...1학기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전에는 모든 일이 다 신기하고 낯설고 어렵기만 했는데, 이제는 익숙한 일들도 많고 할 만하기도 하니까 1학기 때보다는 마음이 훨씬 편안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희도 반 헌내기죠!!

Q2. 한 학기동안 생활하면서 처음 입학했을 때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처음 입학했을 때는 친구도 자연스럽게 생기고 자기가 할 일도 체계적으로 다 하고 동아리도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과 생활도 열정적으로 해 나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처음 느껴보는 환경과 처음 느껴보는 여유로운 시간들, 처음 느껴보는 학과와 동아리 등등 적응이 되기는 했지만 낯선 환경이다 보니 사람을 새로 사귀고 만난다는 게 무서워지기도 한 것 같아요.

Q3. 마지막으로 2학기를 맞이하여 과대로써 동기들과 선배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세요!

A. 1학기 때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보인 것 같아 선배님들과 동기들에게 많이 죄송합니다. 이번 2학기는 정신 차리고 과대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족과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산업공학과 선배님들과 동기들!! 2학기도 파이팅입니다!!

  2017학년도 학생회의 노력으로 개강파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2학기 개강파티는 오랜만인 선후배들, 동기들과의 만남에 1학기보다 더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져 늦은 시각까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막 맞이하여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지치기도 하겠지만, 선후배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늘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산업공학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업공학과 화이팅!

                                                                               by. 남수빈(정)

                                                                                    위제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