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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교수님 대학생활 세미나 초청강연

산업공학과 이금일 박사님꽃처럼 아름다운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524, 1학년 학생들이 모두 함께 듣는 수업인 김남기 교수님의 대학생활 세미나에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바로 산업공학과 94학번이시고 현재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이금일 박사님이셨습니다. 이금일 박사님은 갓 스무 살인 1학년 학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조언을 해주셨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위로의 토닥임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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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일 박사님은 전 산업공학과 조교이셨으며 현재는 산업공학과 박사이십니다. 또한 마인드 힐링 지도사로서 청소년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십니다. 박사님은 조교생활을 하시면서도 산업공학과에 잘 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고 학습지 교사 일을 2년간 하시면서 보수와 별개로 오랫동안 자신이 그 일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박사님은 과거에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몹시 어려워 하셨고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앞으로 하기 시작할 신입생들에게 산업공학과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박사님은 초청강연에 흔쾌히 나오셨다고 합니다. 박사님은 산업공학과에 대해 설명하시며, 충분히 신입생들이 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타 공대들은 특수한 기술과 관련된 지식을 배우고 그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것으로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데, 산업공학과는 다른 기술들을 관리하고 응용하여 만들어내는 학과로 응용을 배우는 학과라고 간단히 학과에 대한 정의를 하셨습니다. 박사님은 과거에 산업공학과가 다른 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모호함이 자신을 숨고 싶게 만들어 자신감을 잃기도 하셨지만 석사와 박사과정의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학과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절대 다른 과보다 못한 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꼭 스무 살의 산업공학과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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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박사님은 자신의 꿈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을 토닥여주셨습니다. 박사님은 항상 나는 내 꿈을 모른다라고 생각했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만 해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박사님은 산업공학과에 입학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후에 한 번쯤은 사람들 앞에 서서 강의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제로 한 학기동안 강의를 하셨습니다. 항상 강의를 듣는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집중해야 하고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고만 생각했지만, 점점 자신이 뭘 하고 싶었던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그 많은 사람들을 바꿀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자신의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거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꿈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것들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박사님은 꿈에 대해 결론짓지 말고 내가 안 된다고만 생각하는 그 지점이 어쩌면 미래에 있는 내 꿈의 지점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사님은 스무 살의 학생들에게 쫄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두렵다면 스스로에게 무엇이 두려운지 왜 두려운지 자꾸 물으세요, 도망가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라는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을 통해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토론시간에 속마음을 표현하기가 부끄러웠는데, 박사님을 보고 이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대해 조급해했는데,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내 꿈을 찾아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두려워해도 되니까 천천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등의 소감발표를 하며 박사님의 강의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고 박사님의 귀중한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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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님의 모든 이야기는 스무 살의 꽃과 같은 학생들에게 따듯했습니다. 고민도 많고 어쩌면 조급한 마음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조금은 천천히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By. 남수빈(정)

임소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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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9]17강예린

2017 June 08,
Thu 15:43

오옹 수빈이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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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0]13이찬주

2017 June 22,
Thu 15:33

수빈이도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