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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 나의 도전-

 

 

                                                                                          

  시험이 끝난 후 점점 더워지는 5월의 두 번째 금요일,112강의실에서 열린 이영훈 대표님의 강의를 다시 적어본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 펀드매니저 보조생활부터 신한은행 부행장까지의 길>

 

  이영훈 대표님은 스스로 돌이켜 봐도 후회스럽고 아쉬움이 남던 대학생활을 뒤로한 채 취업전선에 뛰어들기로 결심을 했다. 그로 인해 입사하게 된 신한은행. 이영훈 대표님은 입사 후의 2개월 동안의 연수 당시, 자신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셨다고 했다. 원래 이영훈 대표님은 내성적이었지만,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첫 발령지인 영등포지점에서 출납증 업무로 일을 시작했다. 그 중 가장 골칫덩어리였던 일은 연탄사와의 거래였는데, 연탄사이기 때문에 돈의 대부분이 연탄재가 묻어 있어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돈을 금액별로 정리하기 위해서 이영훈 대표님은는 그 돈을 하나하나 닦았는데,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된 시작이였다.

 

  끊임없는 노력덕에 신입회원으로써 최초로 업무계획을 완성하며 지점에서 인정까지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본점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지점에서 본점으로 가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영훈 대표님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본점으로의 발령을 위해 나를 알려야 겠다는 생각에 사보에 글을 개제하며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여기저기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글 요구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마침내 본점 종합기획부에 발령받을 수 있었다.

 

이영훈 대표님은 은행 10년사 책 집필을 하게 되며 점점 부행장까지의 길을 밟아나갔다. 국내, 외 은행 간의 비교 제도 도입 사회, 금융업 트렌드 등, 주어진 일 뿐만이 아니라 한발 앞서 나가는 일을 하셨기에 이영훈 대표님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다고 하셨다.

 

 

 

 

 

 

이영훈 강사.JPG

  ▲ 이영훈 대표님

 

 

 

 

 

 

 

 

<취업준비에 대하여>

 

 역설적이게도 창업 수업에서 이영훈 대표님은 84.5% 창업 후 폐점률을 언급하며 창업보다는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해주셨다. 은퇴시기도 빨라지고 100세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평생직장이라는 말은 의미를 잃은 지 오래다. 이영훈 대표님은 적당한 시기에 독립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일을 찾으라고 권하셨다. 공대생이란 타이틀은 업무에 있어 전문성이 있다는 것을 검증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에 점점 유리해질 것이고, 현재 금융권에서도 이공계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고 실력을 갖추면 걱정할 것이 없다.

 

  기업은 더 이상 스펙만을 갖춘 인재를 원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스펙을 갖춘 사람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그 위기를 얼마나 잘 돌파할 수 있는가에 점점 초점을 맞추기에 그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또 스펙보단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느냐,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느냐, 창의력이 있느냐 또한 새로운 인재상임에 우리 모두 항상 흐름을 읽고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만약 금융권에 관심이 있다면 실무자 면접을 위해 경제 신문을 읽고, 경제흐름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으라고 하셨다. 임원면접은 보수적이지 않을 수는 없으니 기본 예의와 소양을 갖추고, 압박질문과 모르는 질문에 대한 순발력을 길러 대처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누구에게나 승산은 있다.

 

 

 

 

 

<대기업이 다는 아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好之者 不如樂之者’ (호지자 불여낙지자)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시몬느 박은관 회장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

한세실업 이용백 부회장

 

  자수성가형 인물 혹은 샐러리맨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한민국에서 이 세 분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세 명의 공통점을 이야기하자면 기존의 기업경영을 물려받지 않고 모두 조그마한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또 각자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요즘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안정적이고 이름 있는 대기업에 들어가고자 할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며 적성에 맞는 직무 또는 자신의 비전과 일치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다. 조그마한 회사에서는 생산에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오히려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기나긴 경쟁의 Career에서 이영훈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은 이 3가지 였다.

 

1. 차별화 하라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함은 당연하니, 열정을 가지고 어려움을 즐기면서 이겨나가라

 

2. 긍정의 힘을 믿어라

 

더 이상 밑으로 떨어질 곳이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가능 하게 한다.

 

너무 가난했다.’ 가난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몸이 허약했다.’ 허약했기 때문에 건강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배우지 못했다.’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은 배움과 지식이 필요 했다.

 

- 마쓰시다 고노시케(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인물이다.)-

 

3. 열정으로 살아라, 꿈을 가져라.

 

자신이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고 10년 후의 나를 그려보며 항상 나 자신을 피드백 하고 하루 1시간의 명상을 해라

 

 

 

 

 

 

 

 

귀가 쫑긋한 학생들.JPG

  ▲ 강의를 청강하는 학생들

 

 

 

 

 

[책 추천]

 

  이영훈 대표님은 우리가 읽었으면 하는 책 한권을 추천해주셨다.

 

   부의 추월차선

  어느 누구든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단순한 노력뿐만 아니라 노력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청소부로 시작해 우연히 본 리무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리무진 버스 연결 공항 픽업 서비스를 만들어 낸 MJ demarco 리무스 닷컴 창업자를 소개하고 또 그가 쓴 책에 담긴 돈에 대한 철학을 한줄 적어본다. ‘돈은 젊었을 때 속도감 있게 벌라돈을 획기적으로 벌기 위해선 한푼 두푼 돈을 모으지 말고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富潤屋(부윤옥)이라돈을 많이 벌면 집안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

德潤身(덕윤신)이라덕을 많이 베풀고 살면 인생이 윤택해 진다.

 

무엇을 하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나 이다. 자본력이 뒷받침 된다면 무슨 일을 하던 도움이 됨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되는 삶을 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다들 명심해야 한다. 본인의 선택이 취업이든 창업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지식자기만의 색깔 이다.

 

 

 

 

 

 

 

 

단체사진.JPG

 ▲ 산업공학과 학생들과 교수님, 은행장님

 

 

 

 

 

 

  대학생활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주어진 기회다. 이영훈 대표님은 현재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꽃 피울 수 있는 이 기회를 전력을 다해 잡아야 한다고 역설하셨다. 남들보다 더 뛰어나거나 나를 객관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다면, 나를 남들로부터 차별화 할 수 있는걸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대체불가능하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생이라면 자신의 인생이란 꽃을 피우기 위해(이미 피웠는지도 모르지만) 모두들 제각기 노력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남과 비슷한 노력만으로는 결실을 한걸음 남겨두고 포기 할 수 있다. 길은 다양하고 기회는 많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Written by 09 정영보, 13 윤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