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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1학년 중퇴, 재입학, 삼성SDS 입사까지, 드라마틱한 여정이 9월 18일 목요일 공과대학 1호관 312강의실에서 펼쳐졌다. 현재 삼성SDS에 다니고 계시는 03학번 황정원 선배님께서 직접 오셔서 이야기해주셨다. 강연의 내용은 삼성SDS, SSAT 도전, 산업공학+α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삼성SDS에 대해 설명했다. 황정원 선배님은 삼성SDS에 재직 중이고 그 중 Asset Lab에서 개발 관련,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 계열사인데 ICT 개발, 운영, 컨설팅 등을 한다. 이런 설명과 함께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회사에 만족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은 삼성SDS에 만족하고 들어오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했다. 입사하는 방법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입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일단 어학점수, 평균학점 등 지원 기준만 통과하면 지원이 가능하고 그 다음 면접만 보면 된다. 물론 합격이 되어야 입사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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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3번의 도전>

 황정원 선배님은 대학교 1학년 때 매일 게임만 하고 살았다. 여러 게임을 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다시피 했다. 그 결과 1학기의 모든 교과목이 F학점을 받았고, 2학기에는 대학교 자퇴를 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게임을 하며 생활하다가 영장을 받게 되고 군대에 간다.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꿀 큰 계기가 된다. 군대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사회로 나가면 대학을 다시 가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제대 후 재입학을 한다. 물론 게임을 끊었다. 그리고 세 가지 다짐을 한다. F학점 과목 재수강, 졸업할 때 단상에 서기, 학기 중 아르바이트 하지 않기가 그 세 가지이다. 열심히 공부하여 재수강을 했고,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았고 졸업할 때 단상에 서서 졸업장을 받게 된다. 그 후로 취업을 준비했고 삼성SDS에 들어가고 싶어서 SSAT 공부를 열심히 했다. 2번이나 떨어졌지만 자신의 목표였기에 계속 노력을 했고 3번째에 합격을 해서 지금까지 회사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황정원 선배님은 산업공학과에 와서 좋은 교수님을 만나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그 덕에 지금 자리에 위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산업공학에서 배웠던 프로그래밍이라든지 경영, 관리 같은 것들도 회사에서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IT, ICT 기반의 회사이지만 실제로 일하는 직원 중에서 컴퓨터관련 전공 사람들은 절반 정도 밖에 안된다. 산업공학 전공 사람들도 많이 있다. 황정원 선배님이 일하시는 사무실에도 약 20명 중 산업공학 전공자들이 5명이나 된다. 그러니 산업공학이라고 못할 것은 없고 하고 싶은 것은 일단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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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공학 + α >

 여기서 강의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을 주라고 하셨다. 자신의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며 일을 한다는 부분이 멋있었다. 이곳까지 오셔서 강연을 해주신 선배님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강연을 듣고 나서 한 학생이 면접을 잘 보는 팁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러하다.

 “나는 면접에서 대답을 할 때 일부러 다음 질문할 내용을 만들어서 대답한다. 일명 ‘꼬리물기’이다. 다음 질문할 내용을 예상이 가능하므로 다음 질문에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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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2]김종민

2014 November 15,
Sat 22:07

먹고살기위해 회사를 다니는것이 아닌 자신이 관심분야에서 일하고 그리고 일하는 직장에 만족한다는것에 존경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