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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급 스펙으로 VALUE있는 삶을 산다]

- 서수현 대표

 

 

 

 

  매주 금요일 11시에는 특별한 손님이 강연을 해준다. 그 중 우리는 녹색자원연구소에서 일하시며 공해 관련 마케팅 사업을 하고 계시는 서수현 대표를 5월 23일, 전남대학교 공대 1호관 112강의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들이 사는 이야기” 라는 모임에서 굉장한 열정으로 김남기 교수님을 매혹시켰고, 또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서수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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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대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

 

 

 

 

 

 

<창업, 그 전>

 

  그녀는 나무를 좋아해서 ‘임학과(현 산림자원학과)’를 선택했고 남들처럼 연구원을 준비하려 했었다.

 하지만 그녀가 취직준비를 하려 할 때 대한민국에 IMF가 터지며 큰 경제위기와 취업난이 시작되었다. 공공기관, 국가기관에서 흔히 뽑던 연구원의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치솟았고, 몇 년간을 공부를 하여도 뽑히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상황에 연구원을 포기하고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업주의에 의해 기업가정신이 무너진 회사들과 자신이 열심히 쌓은 삶의 다양한 스펙들이 고용주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

 

  그러한 상황을 탈피해 그녀가 창업으로 뛰어 들게 만든 계기는 바로 “서른, 머뭇거리지 않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서른에 이전까지의 삶보다 더 험난한 현실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청년 CEO를 양성하는 학교로, 창업계획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과정을 지원해주는 학교다.

  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CEO 수업은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1년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청년들이 창업을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네트워킹’이다. 그녀는 동료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시중의 아이템들을 발전시키는 법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여러 기업의 CEO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학교에서 구축한 네트워킹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 지역에는 아직 이 네트워킹이 활성화가 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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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를 하고 계시는 서수현 대표님

<Q&A>

 

Q1) 사관학교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A1) 먼저 토론,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가치관 교육이 있다. 이 다음이 아이템의 체계화 등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다. 창업을 전제로 함으로써 회계, 네트워킹, 거래 등 직업 관리의 방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치관 교육은 인문학 강의를 듣거나 여러 기업인들의 실패, 성공 담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제니퍼 소프트 회사의 대표는 회사 내부에 수영장과 호텔 요리사를 이용해 직원들의 복지를 높여 회사의 능률을 높힌 일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다.

 

 

Q2) 서수현 대표님의 좌우명과 그것을 갖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2) 개인적인 좌우명은 빨리 실행하여 빨리 망해서 다시 일어나 빨리 성공하는 것. 오랫동안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인생의 후반기에서 망하는 것보다 빨리 망해서 경험을 쌓아 빨리 성공하는 것이 좋다.

 

 

 

Q3) 창업 사관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A3) 창업사관학교는 사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사업비가 있다. 사업비는 아이템을 심사하여 요구되는 비용이 타당한지 선정해서 지원해주는 데 모든 물품 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비에는 직원 채용 비용, 4대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는 네트워킹이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회장님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네트워킹은 섣불리 범할 수 있는 실수를 줄여주고 새로운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을 준다.

 

 

 

 

 

Q4) 사업에 쓰이는 아이템을 어떻게 얻는가?

 

A4) 먼저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깊고 넓게 보아 환경 뿐만 아니라 경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보다보면 새로운 아이템이 생각난다.  그것을 다시 틀에 맞추어 생각 하여 구축되었다 싶으면 그룹 토론을 하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폐기한다.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아이템을 생각하거나 애플사처럼 소비자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 즐길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Q5) 창업을 해보았는데, 창업을 하면서의 힘든 점과 취업의 힘든 점을 비교하면?

 

A5) 나는 창업을 직업이라 생각하지 않고 놀이라 생각한다. 창업의 스트레스가 많음에도 할 수 있는 이유는 나와 함께할 사람들과 하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취직한 사람들의 안정감이 부러워 질 때도 있지만 틀 안에서 생활하는 삶은 적성에 안맞다.

결과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하자. 창업은 오래 걸린다. 그러한 과정에서 누군가는 인정해줄 것이다.

 

  ‘창업이냐, 취업이냐’의 질문은 결국 자신의 적성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나를 발전하고 새로운 것에 관심 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창업을 하는 것이 좋겠고, 어느 한 공간에서 안정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취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Q6) 어떻게 100:1의 경쟁을 뚫고 창업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나?

 

A6) 아이템보다 나의 열정과 역량에 점수를 높게 준 것 같다. 한분 한분을 설득하여 ‘하고 싶다’는 의지를 관철시켜 진정성을 보아 준 것 같다. 스펙보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겠다는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아라.

 

 

 

  그녀는 “처음 ‘창업’을 쉽고 작은 것인 줄 알고 시작했고 스티븐 잡스, 마크 주커버그처럼 세계적인 기업을 세운다는 포부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년’이란 넘어져도 구박하거나 괄시하지 않는,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도전하고 실패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by. 임소현

     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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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7]14정기원

2014 August 19,
Tue 23:34

수고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