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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Wed, 09:43

일본에서 들어온 무서운 이야기 2

조회 수 14647 추천 수 7

ㅋㅋㅋ 사실 저번화는 겟가재때메 조금 싸해서 올렸는데 ㅋㅋ

 

실망 하셨을 분들을 위해 네이트판 로즈말이의 다른 글올릴께요 ㅋㅋㅋ

 

로즈말이 말투도  너무 재밌어서 ㅋㅋ 그냥 통짜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읽고 재밌으면 추천 찍어주세요 ㅋㅋㅋㅋ

 

 


 

안년?

 

 

저번화에서 많은 분들의 다이어트에 희망을 주고 있는 로즈말이야.

 

 

방금 집에 들어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응가구멍 찢어지게 좋았어.

집에서 꾸준히 응가 제조업에만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밖에도 좀 나가보고 그래.

 


 

잡소리

 

 

먼저 댓글 달아준 줄리양

힘들어도 힘내.

인생이 다 그렇지 뭐.

 

 

2화부터는 부끄럽게도 칭찬해주는 댓글이 훨씬 많아!

정말 모두에게 사랑받는건 한겨울에 LPG차 시동거는것처럼 인내가 필요한것 같아. 난 강한남자

하지만 날씨도 풀렸으니까 점점 좋아지겠지?

댓글 달아준 모두들 정말 고마워.

더 열심히 할께.

근데, 댓글에 댓글 하나씩 다 썼었는데, 글 쓰는것보다 더 힘들어 -_-

앞으론 인상깊은거 몇개씩만 골라서 본문에 쓸께.

 

 

이야기 시작하기전에.

나에게 폭풍 소름을 준 범수 형님이랑 도현이 형님은 정말 우주레벨인것 같아.

 

 

 

오늘은 일본 티비 프로(ゾッとする話)에 나왔던 이야기를 써볼까 해.

유명한 코메디언들이 나와서 한사람씩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프로야.

뭐, 대개는 결국 웃긴 이야기만 하지만, 가끔 진짜 무서운 이야기도 하더라.

 


 

 

원나잇

 

 

코메디언중에 스피드 왜건이라는 콤비가 있는데, 그중 오자와(小沢)라는 코메디언이 직접 겪은

실화라고해.

 

 

20대 초반, 어느날 클럽에서 놀고있었대.

그런데, 그날 처음본 여자한가 먼저 말을 걸어와서, 같이 재밌게 놀다가, 클럽을 같이 나왔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꼬셔볼까 생각중인데, 또 여자쪽에서 먼저, 오빠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오더래.

횡재했다!!

라고 생각하고 집에 가서...

그 다음은 뭐, 다 알지? 하악하악

 

 

아뭏든, 할거 다 하고나서 침대에 같이 누워서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들은 이상하지?

할거 다 해놓고,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대.

 

 

그런데 여자가 망설임없이

"응"

 

 

그러니까 괜히 오기나서

"남자친구 있는데 이럼 안되는거 아니야?"

 

 

하고 물어보니까 여자가

"남자친구도 바람피우는데 뭐."

라고 하더니, 부탁도 안했는데, 핸드폰에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내 남자친구 이 여자랑 바람피워"

라면서 보여주는데...

 

 

...그 사진이

그때 오자와가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였더래...

 

당황하면서도

"나... 이여자 아는데..."

 

 

라고 하니까

옆에 누워있던 여자가, 얼굴을 돌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알아, 그래서 오늘 여기 온거야."

 

 

라고 하더래...

 

 

난 이런게 정말 무서워... 귀신보다 더 무서워... 바퀴벌레만큼 무서워...

응, 난 바퀴벌레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남자.

 

 

자, 실화 하나로 워밍업 했으니까.

 

다음 이야기.

 

 


 

 

택시

 

 

이 이야기는 내가 좋아하는 치하라 쥬니어(千原ジュニア)란 코메디언이 해 준 이야기야.

 

 

어떤 택시 운전수가, 먼 시골 까지 손님을 태우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산길에서 길을 잃어버렸대.

요금도 짭짤 하고 해서 기분도 좋고 어두워 지기 전에 집에나 가야겠다고 서두르다가 길을 잃었지.

게다가 이미 해는 져서 어두워지고.

알지? 가로등 하나 없는 좁은 산길에서 길 하나 잘못들면 정말 빡쳐.

 

 

어떻게든 애써서 길을 찾아 내려왔는데

산 밑의 도롯가 가드레일 옆에... 그 왜 무서운 이야기에 안빠지고 꼭 나오지? 하얀 원피스 입은 여자가 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운전수는 정말 재수없이 귀신 봐버린건 아닌가 하고 똥줄이 타들어 갔지만 어차피 가려면 그 옆을 지나가야하니까, 여자 쪽으로 가는데.

가까이서 봤더니 다리도 달려있고 그냥 멀쩡하게 생긴 평범한 여자더래.

그래도 밤중에 흰옷입은 여자를 태우려고 생각하니까 무섭긴 해도, 어디로 갈지 물어보니까

운전수가 아까 내려왔던 산으로 가야한다더래.

 

 

헤메면서 길도 대충 알것 같은데다 말해보니까 그냥 사람인데

여자 혼자 놔두고 가기도 그래서 태워줬데.

하지만, 막상 태우고 여자가 가르쳐주는 길로 가는데, 점점 길이 도저히 사람이 가는것 같지 않는 비포장 길이라서 점점 더 무서워 지더래.

 

 

내심, 그 왜 자주 듣는,  뒷좌석에 여자손님이 탔는데 룸미러에는 비치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시트에 물만 흥건히 고여있었다. 무서운 이야기 처럼 되는건 아닐까 해서 미러를 흘끔흘끔 보면서 가는데 다행히 없어지진 않고 계속 앉아있더라는거야.

 

 

그러다가 정말, 더이상은 차가 못 들어가게 생긴 데까지 들어오니까, 도저히 더이상은 차가 못 들어가겠다고 말하려고 뒤를 돌아 봤는데!

여자가 흔적도 없이 없어진거야!!

 

 

동시에 귓가 뒷쪽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더래.

 

 

 

"찾아줘서 고마워."

 

 

 

깜짝 놀래서 소리나는쪽을 봤는데!!

창 밖에서, 방금까지 뒤에 앉아있던 그 여자가.

 

 

 

 

 

 

 

 

 

...목매달아 죽어 있었대...

 

 

 






3
profile

[레벨:30]04김민웅

2011 May 11,
Wed 14:06

엄마야 ㅠ 무서운거 싫음;;

로즈말이 재밌는넘이네 ㅋ

계란말이만큼 중독성있다

profile

[레벨:34]08 김영주

2011 May 11,
Wed 20:54

민웅이오빠 말투...쩝..ㅋㅋㅋㅋ

profile

[레벨:58]06조대웅

2011 May 16,
Mon 13:30

ㄷㄷ 진짜 무섭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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