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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Tue, 17:21

08학번 박진섭 강의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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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후배들아! 내가 들었던 과목 추천한다!!

<경영과학Ⅰ, 제약이론>

08학번 박진섭

신입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대부분 ‘꿈’을 위해서라기보다 ‘전남대학교’를 오기 위해서 학과를 선택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1학년 때는 교양과목 위주로 듣느라고 ‘산업공학에서 무엇을 가르치지?’, ‘사회 어느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나 또한 1학년 때는 친척 어른들께서 “산업공학과에서는 뭘 배우니? 어디로 취직할 수 있니?” 라고 물어보시면, 시원스레 대답을 드린 적이 없었다. 그저 “경영학 비슷한 거예요.”라며 확신 없는 답변을 드렸었다. 하지만 요즘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산업공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며 탄성을 지른다. 점점 그 목표가 뚜렷해지고, 선명해진다.

 

< 강력 추천 첫 번째 : 경영과학Ⅰ >

올해 1학기에는 6과목(18학점)을 들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은 김여근 교수님께 배웠던 ‘경영과학Ⅰ' 이다. 과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설계나 경영에 관한 문제를 수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등학교 때 수학 꽤나 했던 친구들도 경영과학 수업을 들으며 진땀을 뺐다. 그만큼 쉽게 볼 전공과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수업시간에는 무조건 경청하여야 한다. 미분, 적분과는 또 다른 세계이다.

무슨 과목이든지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만, 경영과학1 만큼은 정말 “네가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수능고사 때,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수리(나)형을 선택했을 만큼 처음에는 B+만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동기생들이 유독 경영과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은근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경영과학은 선착순 지정석을 앉게 되는데, 남보다 일찍 와서 앞자리를 맡아 놓고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경청했다. 그리고 시험기간이면 친구들과 밤을 새워서 경영과학 시험을 준비하곤 했다. 그 결과로, A+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늦은 밤에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난다. 어떤 A+보다도 갚진 A+이기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이렇듯노력에 대한 결실을 확인하고 싶은 열의 가득한 학우라면 꼭 ‘경영과학Ⅰ'을 추천한다. 덧붙여서 수학이 모자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고민석, 정운형 외 친구들에게 고맙다.

 

< 강력 추천 두 번째 : 제약이론 >

다음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과목은 4학년 과목인 제약이론이다. 정남기 교수님께서 담당하신다. 앞서 말한 경과Ⅰ이 노력에 대한 성과라면, 제약이론은 “산업공학의 심장” 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학기에 생산관리와 제약이론을 같이 들었는데, 후배들에게는 3학년 1학기에 열리는 생산관리Ⅰ을 먼저 듣고, 그다음에 제약이론을 수강하라고 추천한다.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생산관리를 먼저 배워 놓으면 제약이론 과목을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굳이 선행과목 안 배우고, 불리한 조건에서 4학년 선배들과 경쟁할 필요는 없다.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TOC이론은 생산분야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부분보다 전체를 생각하는 발상부터, Critical Chain 방식의 일정관리, 생산관리까지 산업분야 말고도 일상생활에도 접목 시킬 수 있을 만큼 너무나 가치 있는 이론들이다. TOC방식을 배우는 것이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을 만큼 ‘제약이론’ 수업시간은 매일 흥미로웠다. 수강생 분들에게는 제약이론이 생산관리의 심화학습이기 때문에, 꼭 예습하기를 권하고 싶다. 제약이론을 이수하고, 나는 “최적화”라는 단어에 의미를 다시 정리했다. 그래서 예전과는 달리 나에게 생긴 변화가 있다. 요즘엔 “너희 과에서는 뭘 배워?”라는 질문을 받으면, “산업공학과는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이론들을 배워.”라고 자신 있게 설명하게 되었다.

 

< 마치며 ‧‧‧ ‧‧‧. >

이번 학기에는 중간고사보다 기말고사를 열심히 했다. 중간고사 시험을 너무 못 봤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밤을 새워가며 기말고사를 봤었다. 그만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행복한 1학기를 보냈던 것 같다. 끝으로 2학기에도 열심히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며, 산업공학과 모두 Win-Win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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