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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CUBE 팀(팀장 정기원 · 산업공학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지난해 11월 열린 제5회 전국대학(원)생 기술사업화 경진대회 창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래 사진> CUBE 팀은 이 대회에 비접촉식 기술인 RFID를 응용한 유아용 교육단말기 ‘Tick Tag Talk’을 선보여 우수상(상금 100만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지원 및 중국 현지 멘토링, 투자로드쇼 참가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됐다. ‘Tick Tag Talk’은 유아의 언어 발달을 위해 내장된 RFID리더기가 tag가 부착된 카드를 인식, 작동되는 방식이다. CUBE 팀은 앞서 지난해 6월 열린 순천대학교 화창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 PSV(Pre-Star-Venture)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 (중략)... ‘COMMA’ 팀(팀장 강희연 · 복수전공12 · 독일언어문학과)은 ‘테이프건을 이용해 신속하게 봉지를 묶어주는 쓰레기통’이라는 아이템으로 순천대학교 화창 창업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
▲ 왼쪽부터 정용욱(14), 강희연(복수전공12독어독문전공), 정기원(14)
비즈니스모형개발 경진대회를 아시나요?
혹시 비즈니스모형개발 경진대회라고 들어보셨나요? 공과대학 및 공학대학 학생들의 기술 기획 능력 향상과 기업가 정신 함양이 목적인 대회로, 사업적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현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만드는 과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데요. 아이디어 자체만 놓고 비교하는 대회들과 달리 실현가능성과 시장성 부문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이 다른 대회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이번 ‘2015 비즈니스모형개발 경진대회’에서 우리 산업공학과 학생 정기원(14), 정용욱(14) 학생의 팀 ‘CUBE’가 금상을, 복수전공 학생 강희연(12) 학생의 팀 ‘COMMA’가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축하드립니다.
COMMA ‘테이프건을 이용해 신속하게 봉지를 묶어주는 쓰레기통’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강희연 학생. 그는 창업동아리에서 아이템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대회를 발견하고 사업성까지 고려하는 대회의 평가방식이 개발하던 아이템을 출품하기에 적합하다 생각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고아원과 요양시설에서, 사용한 기저귀와 같이 만지기 싫은 폐기물이 나오는 것을 보다가 ‘손을 대지 않고 자동으로 묶이게 할 수는 없을까?’ 고민한 끝에 테이프건의 원리를 사용한 자동으로 묶이는 쓰레기통을 고안하게 되었는데요. 제품이 적용될만한 분야가 적어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이 팀워크 부분에서나 아이템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면서 자기발전을 꾀할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하는 강희연 학생. 다음 번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경쟁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CUBE ‘RFID 통신 기술을 활용한 영아행동유도 학습기기 Tick Tag Talk’
아이들은 커가면서 주변의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이건 뭐고 저건 또 뭘까? 정기원, 정용욱 학생이 고안한 아이템이 그런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들이 고안한 ‘Tick Tag Talk’은 아이들이 물건들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이름을 배울 수 있게 한 발명품입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주변 가구에 반도체 칩이 내장된 스티커를 붙인 다음 리더기를 가구에 갖다 대면 리더기가 칩에 기록된 가구의 이름을 말해주게 했습니다. 교통카드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냉장고에 리더기를 갖다 대면 “냉장고”하고, 의자에 리더기를 갖다 대면 “의자”하고 소리가 나는 거죠.
리더기에 대해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리더기는 딸랑이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음성을 바꿀 수 있게 하는 것도 고안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넣으면 엄마의 목소리로 나오고 다른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다운로드해서 넣으면 각 캐릭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거죠. 장난감에 금방 질리는 아이들이라도 이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정기원 학생은 아이템을 직접 기획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판매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 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그 자체를 보상이라고 생각하면서 매사에 임한다고 하는데요. 비록 창업을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대회를 나가고 과정들을 직접 겪어보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행동하는 그의 모습. 본받아도 좋은 것 같네요.
정용욱 학생 역시 창업이 꿈이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이 항상 있었다고 합니다. 창업에 관련된 것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시장에 나가서 적용을 시켰을 때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창업에 실패한 사례들이 참 많이 때문에 더욱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적인 모델로서의 실현가능성도 평가하는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그는 자기가 해 온 방식이 맞고 이 길로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조금의 확신이 생겼다고 하네요. 대회를 진행하는 중간 팀원들 간에 마찰도 있었지만 모두 자기 역할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도 전했습니다.
세 학생 모두 장래에 자기의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서 판매해 보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 어쩌면 이 학생들이 기뻐 보인 건 상금이나 부상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들의 꿈이 현실이 될 그날을 기대하면서, 여러분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멋진 산업공학과 학생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by 14(신재선), 09(정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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