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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는 현장견학을 떠났다. 현장견학의 목적지는 군산의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전주의 하이트 맥주 공장이었다. 보통 현장견학이라 하면, 주로 하이트 맥주 공장으로 떠났다. 한데 이번에는 조선소에도 간다고 하니, 다소 생생한 경험이 될 듯 했다. 설레는 마음을 담아, 오전 7시 30분에 전북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현대 중공업 군산 조선소 소개!!]
2010년 3월 준공식을 치른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는 산업단지가 180만 제곱 미터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을 130만 톤 급 도크와 1650만 톤짜리 골리앗 크레인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것이다. 130만 톤 급이라 하면, 20만 톤 급의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리고 3,700여 명의 인원으로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조선소다.
9시 정각 버스는 조선소에 들어갔고, 우리는 현대중공업 소개 영상을 관람했다. 영상이 끝난 후, 곧바로 버스를 타고 공장을 견학했다. 공장 부지가 너무 넓어서, 순회하기 위해 버스로 움직이면서 설명을 들었다. 어마어마한 공장 안에서는 생산자들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순회가 끝나고, 안타깝지만 바로 조선소의 출구로 행해야 했다. 기대했던 조선소 견학은 40분 뿐이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었다.
[하이트 맥주 전주 공장 소개!!]
1989년 9월 설립한 하이트 맥주 전주 공장은 13만 평의 면전에서 연간 34만 kl의 맥주를 생산한다. 이는 500ml의 20병을 3,400만 상자 생산하는 양이다. 그리고 이 공장에서는 맥주의 원료에서부터 포장까지, 맥주 제작의 전 공정을 다루고 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전주 공장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하이트 소개 영상을 보고, 윈도우 순회를 위해 움직였다. 하이트 공장은 군산 조선소와는 다르게, 견한에 대한 체계가 잡혀 있었고, 윈도우 견학을 통해 맥주를 제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맥주 공정과 함께, 품질관리&연구개발 부서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하면 저 자리에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윈도우 순회가 끝나고, 미리 준비된 장소에서 생맥주를 시음하는 중!!)
(하이트 맥주 공장의 견학 일정을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
현장견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미래의 나는 어디에 서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견학했던 현대 중공업 군산 조선소? 아니면, 하이트 전주 맥주 공장? 얼마 전, 3학년 전공 수업인 품질관리 수업 때는 선배님 초청 강연 덕분에 현장의 이야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에는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년 뒤, 그리고 10년 뒤에는 내가 어디에 서 있을까를 고민하며 집을 향했다. 미래의 내가 있을지도 모르는 곳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한 번쯤은 현장견학에 참석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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