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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산업공학과 학생들
- 일시 :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 장소 : 공대 1호관 112호
지난 3월,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하일성 해설위원, 김미진 개그우먼의 강연을 들으셨나요?
그런 멋진 강연을 전남대 학생들에게 선물해 준 곳은 스토리를 공유하고 전달하는 청춘문화기업 ‘스토리박스’였습니다. 이번 강연을 해주실 분은 바로 스토리박스 창업자이신 젊은 사업가 강수훈 CIO(Chief Idea Officer)님 이십니다. 강수훈 CIO님은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하시고,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중 행복한 삶을 위해 당당히 사법고시를 포기하시고 젊은 창업가로 나서게 됩니다. 강수훈 CIO님 청년들에게 이상과 신념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나아가는데 일조하고 싶어 창업을 시작하게 됐음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강수훈 CIO님은 젊은 창업자답게 매우 유머있고, 유쾌하셨는데요. 그의 그런 성격 덕에 강연 역시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 멋진 강연을 들려주신 강수훈 CIO님과의 질의응답시간으로 강연을 공유하고자합니다.
* 사회자 12김주선(좌)과 강수훈 대표(우)
★ Q1. 창업 자금은 어떻게 마련하고, 스토리박스는 어떻게 수익을 내서 스토리박스를 유지하나요?
A : 창업 자금은 정부에서 매년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지원해주는데 그곳에서 자금을 받아 스토리박스를 세웠다. 정부에서 스타터 기업에게 지원하는 창업 지원 금액은 약 18조원이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창업자금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다. 경쟁률이 높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낮다. 39세 미만은 청년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청년창업 수는 그리 많지 않아, 경쟁률이 2:1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스토리박스가 내고 있는 수익은 전혀 없다. 아직은 시작하는 시점이라 수익을 내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청년들에게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전달하면서 스토리박스를 알리고 싶다. 그리고 현재는 우리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 장소대여하는데 지출이 크다. 만약 그런 공간이 갖춰진다면 곧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Q2. 주변에서 창업을 참 많이 하는데요.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창업아이템 선정은 어떻게 하셨나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A : 실현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현재 본인이 꿈꾸고, 생각하는 것들을 그저 하면 된다. 그것이 바로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나는 현재에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선택과 집중해서 올인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박스’이다.
아이템 선정하는 팁을 하나 주자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게 정말 좋다. 창의적인 아이템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똑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쫌만 더 다르게 보면 창의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생각을 나누는 게 창의적인 아이템을 찾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 Q3. 스토리박스를 친구와 함께 창업하셨다 하셨는데, 친구와 창업하는 게 참 어렵다 들었다. 어떻게 하게 되었나요?
A : 그 친구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늘 함께해온 친구이다. 그 친구와 나는 매우 성격이 다르다. 나는 남앞에서 나서는 일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그렇지 않다. 이번 강연도 함께 오자고 내가 제안했는데 그 친구는 부담이 있어 싫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렇게 다른 친구이지만 통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 바로 청년의식과 도전의식 그리고 동지의식(고등학교부터 대학교,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져온 질긴 인연)이 많이 통했던 것 같다.
★ Q4. 창업 할 때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A : 물론 현재 창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했다. 아니,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함께 해야 할 존재이지, 설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함께 해야 할 부모님이기 때문에 절대 이기려 하지 않는다. 대신 부모님께 변화된 모습을 작은 부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어, 사법고시 준비할 때 보다 더 활기차고 밝은 모습을 보인다던가, 아침마다 매일 운동을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나의 변화를 부모님께 보여드렸다.
★ Q5. 법대생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가는 안전한 길(사법고시 준비)과 다른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불안전한 길(창업)사이의 갈림길에 섰을 때 그 사이에서의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확고한 가치가 있다면 두려움은 없다. 그러한 확고한 가치를 확립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인생을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신하고 믿고 따르면 된다.
★ Q6. 롤모델이 있나요?
A :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 옆에 사는 아저씨도, 유치원에 다니는 귀여운 꼬마도, 그리고 내 앞에 앉아있는 여러분도 다 내게는 배울 점이 있는 소중한 롤모델이다. 항상 그렇게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려고 한다.
★ Q7. 선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A :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기간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편이다. 단기, 장기 목표를 설정해서 꿈을 실현해 나가려 한다. 현재의 단기적인 목표는 내년 안에 나만의 책을 한편 내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광주인권 사무소에서 장애인 권리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데, 약자를 위해 돕는 일하고 싶다. 이렇게 나는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 꿈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 하루하루 설레인다.
이렇게 멋진 강연을 산업공학과 친구들과 함께 들었는데요. 강수훈 CIO님의 가슴 뛰는 경험담을 들으면서 ‘꿈’이라는 살아있는 것을 산업공학과 친구들이 본인의 가슴속에 많이 심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편집부 10 이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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