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반홍 (附驥攀鴻)의 시작
(부기반홍: 후배가 선배의 덕으로 크게 됨을 이름)
2015년 3월 6일 오후 7시에 전남대학교 후문 ‘수다’에서 산업공학과 개강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학 초년생 새내기 신입생부터, 군대에서 제대한 복학생, 편입생 그리고 09, 10 학번 선배들까지 모두 모여 그 자리가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첫 만남이다보니 서로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학생회 임원의 건주사와 밋밋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술, 그리고 맛있는 안주가 준비되자 들썩들썩한 이야기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선배와 후배가 서로 자리를 옮기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배들은 후배에게 학교생활적응과 동아리 소개 등을 조언 등을 해주었고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대학과 과에 대해서 알아가며 연락처를 묻곤 했습니다.
Q) 대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개강파티에 참여했는데, 분위기는 어땠는지?
A) 참여하지 못한 행사들이 많아서 동기들과 선배님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는데 개강파티를 하면서 번호도 많이 받고 이름도 외우면서 서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by 15 김민기)
어제 개강파티는 고학번 선배님들도 뵙고 오리엔테이션, 전공기초교육에서 못 뵈었던 선배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였고 분위기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by 15 심동원)
Q) 처음으로 후배를 맞이하였는데,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A) 대학교는 고등학교 때보다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자기가 하고 싶은 취미활동을 기타 동아리, 봉사 동아리와 같은 동아리를 통하여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고 ,학창시절과 달리 정해진 시간표가 주어지지 않는 대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을 수강신청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 혹은 꿈을 실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등교하지 않아도 부모님에게 연락이 가지 않지만 그만큼 미래의 자신에게 그만큼의 책임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by 14 김종민)
Q) 개강파티를 기획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15학번 후배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장소섭외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더 나은 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만 했죠. 이미 여러 술집이 예약이 잡혀있는 상태였기에 선택의 폭이 좁아졌지만 다행히도 학생회에서 발품을 팔아 이번 개강파티장소인 수다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도 재학생들의 참여여부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많은 재학생들의 참여로 인해 걱정은 안도로 변하였습니다.
15학번 우리 신입생들의 장점은 단결력과 참여정신입니다! 신입생끼리 서로 우애도 좋고 하나되어 적극적으로 학과행사, 교내활동에 참여하려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참 뿌듯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by 봉선영)
개강파티가 끝날 즈음에는 선후배들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버스가 끊긴 시간에 후배들에게 택시를 태워주는 등 많이 가까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남자동기가 여자동기를 서로서로 챙겨주는 게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개강파티 뿐만 아니라 앞으로 MT, 체육대회 등 많은 행사에 참가하여 더욱더 이끌어주고 따라주는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5학년도 산업공학과 파이팅! ( by 김종민(14) 박준영(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