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 풋풋한(????) 12학번 김 두영 입니다!!
저번에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 글이군요...!! 이번엔 1학기 강의 소감문을 적겠습니다!!
먼저 이번 학기에 동기들, 선배님들과 함께 수강하였던 수학1.....
수학1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겠습니다. 매주 화,목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들었던 수학1.
초반에는 고등학교 때 배웠던 수학과 많이 비슷하고 겹치는 내용도 많아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중간고사까지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핫식스를 먹어가며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는 시험을 잘 치뤘죠.
그러나 진정한 어려움은 기말고사...... 하...... 기말고사 내용을 배울 때는 우리가 대학교 와서 처음 배운 내용이였습니다. 정말 당황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본 청소년시절의 방황감을 동기들과 소주 한 잔에 털어넘겼습니다.....
기말고사 공부할 때는 핫식스를 먹고 또 먹어도 공부가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쿨하게! 일학년답게! 남자답게! 포기했죠.... ㅋㅋㅋ 그 결과 씨쁠을 받았습니다. 괜찮아요. 죽어도 재수강은 하지 않을 거니까요.
그렇지만 수학1을 1학기동안 수강하면서 느낀 점은 공부하면 가능하다입니다. 뭐 모든 과목이 그렇겠지만 공부하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보다 잘 맞은 동기들이 있으니깐요.
두 번째로 말하고 싶은 과목은 핵심 교양 ‘지구의 이해’입니다.
올해 우리 전남대학교로 새로 오신 이창열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과목입니다. 월수금 5교시에 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나서 느긋하게 들을 수 있었죠. 지구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에겐 최고의 과목입니다!!
우선 이창열 교수님의 지구의 이해는 중간고사를 시험보지 않습니다. 기말고사만 시험보죠. 그런다고 해서 기말고사가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기말고사 또한 조금만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강조되었던 내용만 외운다면 쉽게 다 맞을 수 있죠!!
수업 또한 지루한 칠판 수업만 하시지 않습니다!! 한단원이 끝나면 동영상을 통한 수업을 하는데 그 수업이 또 전혀 질리지 않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젊다보니 학생들을 많이 이해해주시는 편입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일주일치 수업을 무등산 서석대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대체 합니다. 친구와 함께 수강한다면 부담되지 않게 한번 다녀올 수 있고, 일주일 치 수업을 빠지니까 남는 시간도 많아서 편합니다!!
한 가지 힘든 점이 있다면 중간고사를 안보는 대신에 책 한권을 읽고 리포트를 제출해야합니다. 그게 조금 힘들죠. 하지만 재밌습니다. 교수님께서 읽고 쓸 책을 정해주시는데 그 책들이 꼭 지구과학에만 한정되어 있는 책도 아닐뿐더러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책들이기 때문에 부담가지지 않고 쉽게 읽고 쓸 수 있어요. 또 저희에게 최대한 점수를 잘 줄려고 노력하시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말하신 내용만 열심히 한다면 쉽게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이에요~~ 전 이번에 에이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