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그분이 다시 오셨습니다.
작년에도 훌륭한 명강연를 해주셨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주셨습니다.
바로 허창식 선배님이십니다. 박수박수
작년에 우리과에 와서 명강연를 해주시고 간 허창식 선배님이셨기에 올해도 기대를 가득 품고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맨 처음에 앞자리에 앉으면 선물을 준다고 하셔서 제일 앞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강의 하시는 내내 너무 열정적으로 하셔서 침이 튀던 작년이 생각나서 겸손하게 두번째 자리에 앉고 강연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연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두번째 하시는 강연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훨씬 재밌고 내용도 알찼습니다. 작년에도 재밌었지만 올해 또 들어도 재미있었던 사랑이야기. 28일만에 50억의 아내를 만난 사랑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데이트에서 술을 마시면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고 두 번째 만날땐 제가 그 음식을 사겠습니다 라고 말한 그 획기적인 방법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해주신 고시합격하는 방법. 작년에 들을 땐 엄청나게 획기적인 방법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공부방법에 적용해보고 큰 실패를 겪었던 방법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강연 들으신 분들은 이 방법 전공공부 할때는 따라하지 마세요. 절대 교재 스무번 못읽습니다.
작년엔 생각보다 확 와닿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확 와닿은 면접할때의 방법. 개인적으론 이번 강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것이 면접방법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면접을 보러가면 그 기업의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면접관 앞에서 절대 쫄지 말고 당당하게 그러나 겸손하게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엔 1학년이라 그런지 와닿지 않았는데 올해는 뭔가 좀더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허창식 선배님 강연을 이번에 두 번째 듣는데 두번 모두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허창식 선배님의 열정이었습니다. 언제나 당당하시고 땀까지 뻘뻘 흘려가시면서 저희에게 강연을 들려주시는 모습은 제 머릿속 올해의 포토제닉으로 기억 될것입니다. 내년에도 찾아오셔서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침을 튀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