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 (韓商)
[명사] 세계를 누비는 한국 출신의 상인.
저는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어머니와 달콤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너무나도 달콤한 꿀 같았죠. 3일간의 한상대회 중 오늘만이 강연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엄마~ 내일 오전 11시에 김대중컨벤션 가쟈~”라고 하고 달달한 잠에 빠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서 버스를 환승하면서 대략 한 시간 정도의 시간과 마주한 후 도착하였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따스히 쏟아져서 우리의 기분 또한 매우 따뜻했습니다. 컨벤션 입구로 가기 전에 멀리서 거대한 컨벤션의 규모를 느끼고 한상대회 포스터를 찍었습니다. 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포용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에 저의 목표인 강연을 듣기 위해서 세미나실을 찾아갔습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및 멘토링 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총 4개의 분야가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저는 제일 관심있는 비즈니스서비스를 들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때는 Lunch Break였고 뒤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해보니, 이미 강연은 끝났고 나머지는 기업인들 위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에 저는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많을 것이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1층에 내려갔습니다.
그 곳엔 한상기업들과 청년·장년 창업센터들 등등 여러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았고 실제 물건 거래도 이루어졌습니다. 외국바이어들도 많았고 방송도 하고 있었습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는 정말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소라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모든 곳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아까의 강연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다시 3층으로 가서 나머지 3곳의 강연들을 조금씩 들었습니다. 외식 분야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비즈니스세션은 면담하는 곳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첨단 분야에는 사람이 열명도 겨우 있었다는 것입니다. 첨단·IT 분야 사람들은 이런 강연을 잘 안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듣는 이는 몇 안되지만 강연하시는 분과 듣는 분들은 사람 수에는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곳들을 둘러보며 PPT양식과 발표하는 이의 태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이들은 프로입니다. 하지만 저도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풀고 1층으로 와서 사진전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이번 한상대회를 간 계기는 물론 시험 전날이라 놀지 못한다는 생각을 깨고 싶어서 간 것이었지만 갔다 와보니 모든 이들이 ‘참 열심히 살고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쪽에 관심있는 분들은 1:1 면담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여러 한상들과 대화를 할 수 있으니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분야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공부도 한 후에 궁금증을 풀러 가면 최고일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