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제10회 후배사랑 소액 장학금 |
재학생 06학번 권일규, 박정우, 송태호, 08학번 옥순심 기증 |
도둑맞은 인생 제이시 두가드지음
18년간의 성노예 생활을 이겨낸 제이시 두가드 이야기. 2009년 8월, 미국에서 날아온 한 사건. 이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인 제이시 두가드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그녀가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용기 내어 밝히게 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책에서 밝히고 있는데, 한 가지 이유는 납치범 필립 가리도가 그 오랜 세월 자신의 집 뒤뜰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모두가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나와 비슷한 사정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 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납치당한 후 학교 교육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담아낸 <도둑맞은 인생(a stolen life)>은 그래서 더욱 생생하게 그녀의 생활상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