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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5 Sat, 22:41

'장철훈 선배님'의 어쩌다보니 청년창업가

[레벨:5]17신혜주 조회 수 2673 추천 수 0

 따스한 햇빛이 비추던 516, 김남기 교수님의 대학생활 세미나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특별한 선배님께서 오셨습니다. 산업공학과 03학번, 대표이신 장철훈 선배님의 어쩌다보니 청년창업가의 삶을 살게 된,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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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철훈 선배님의 회사인 오베네프는 교육시스템과 컨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강연 당일, 나주에 위치하고 있는 사무실을 넓히기 위해 입주심사를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창업을 하게 되면 회사와 매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대표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며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6남매이셨던 선배님은 대학시절 유학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만 가야했기에 해외에 가서 돈을 벌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를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필요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력서를 만들어 회사에 입사하셨다고 합니다. 성실한 노력 끝에 캐나다로의 워킹홀리데이를 실현했습니다.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 생활 끝에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큰 금액이 남아, 해외 생활을 1년 더 늘려 남미 여행을 떠났고, 본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셨습니다. 그 결과 귀국이후 공부할 의지를 다지셨고, 항상 일찍 오시고 늦게 퇴근하시는 김여근 교수님을 바라보며, 교수님과 함께 등교하고 하교하며 정독실에서 배움을 가졌습니다.

  배움의 과정 속, 우연한 계기로 회사의 경험을 살려 사업계획서를 대필해주게 되었는데, 그 계획서가 유명대학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의 계획서들 또한 수상을 하게 됐다는 사실이 소문에 났고, 그로 인해 공동창업을 제의 받게 되셨다고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첫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창업이 항상 좋은 길만 걸을 수 없듯이 창업의 과정 속에서 창업가의 책임감에 대한 무게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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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콜롬비아에서 교육 사업을 맡게 되었고, 콜롬비아에서 한국의 기술자들과 콜롬비아 기술자들의 말을 통역해주며, 밤낮없이 많은 공부를 하셨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사업을 마치고, 3억이라는 큰돈을 얻게 되며 인생의 꽃이 피었나 했지만, 함께한 선배와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다시한번 좌절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포기 하지 않고, 함꼐 일한 직원 4명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콜롬비아의 사업을 유지 보수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셨고, 그 결과로 새로운 사무실, 로고와 함께 창업의 터닝포인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업의 비슷한 목적을 가진 회사에 끈질긴 연락하여 새로운 협업을 시작했고,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유명세를 얻게 되어 2년 전에는 유명 회사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으며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실적내셨고 그로인해 쟁쟁한 기업가들 사이에서 당당히 청년기업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선배님께서는 어쩌다보니 청년창업가가 되어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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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님은 새로운 시작을 해야하는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보다, 시작을 위한 꾸준한 의지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중요성을 말해주셨습니다. 대학으로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19학번 학생들도 생각지도 못한 시작으로 두려움과 좌절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17 신혜주

부 19 이정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