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느낀 보람찬 현장견학
지난 5월 12일 금요일,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의 재학생들은 수업만 듣는 강의실이 아닌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견학을 떠났습니다. 이번 현장견학의 목적지는 KT&G신탄진공장과 대청댐 물문화관입니다. 특히 KT&G신탄진공장은 초슬림제품(ESSE)을 비롯한 500여종의 제품을 연간 25억갑 생산하고 있으며 16만평 부지에 세워진 세계 최대 초슬림 담배 제조공장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대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버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수다를 떨다 보니 대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학생회가 예약한 음식점으로 들어가서 숯불고기에 쌈을 싸먹으며 맛있는 점심을 즐겼습니다. 학생회가 어렵게 찾은 대전의 맛집인만큼 모든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허기진 배를 든든히 채우고 KT&G신탄진공장에 도착하여 라운지에서 위생모와 무전기를 받고 상상게이트라 불리는 KT&G역사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상상게이트에서는 KT&G와 신탄진공장의 역사를 간략한 영상으로 보고, KT&G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상게이트를 나온 후, 본격적으로 제조공정라인을 둘러보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였습니다. 신탄진공장의 1분에 260~600갑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은 모두 기계화와 자동화가 되어있으며, 네트워크에 의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라인의 기계들은 중앙컴퓨터에 의해 제어되고 있습니다. 먼저 원료가공 과정을 거친 후 필터 부착기에서 필터를 연결하여 담배를 만든 후 포장하는 과정은 이송컨베이어를 통해 상자포장기로 운반되어 포장이 되는 데 이 과정 또한 자동화가 되어있습니다. 원료가공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과정이 기계화와 자동화가 되어있어서 현장에는 소수의 직원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조공정라인을 돌아본 후 브랜드 홍보관 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G-시크릿Lap.‘으로 불리는 브랜드 홍보관 에서는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KT&G의 필터기술을 체험하고 포장지에 담긴 손에서의 담배냄새 절감 기술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해 보았습니다. 특히 KT&G의 독자적인 저발화성 담배제조 기술인 블루밴드기술을 보며 모든 학생들이 감탄을 하며 신기해하였습니다. 블루밴드기술은 궐련지 일부에 특수 코팅 물질을 도포해 일정조건 아래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담배제조 기술입니다. 또한 홍보관 에서는 직접 담배제조 체험도 하여 학생들 모두 즐거워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KT&G의 자선활동에 관한 영상을 보고 KT&G신탄진공장의 견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KT&G신탄진공장의 견학을 마친 후 대청댐 물 문화관으로 향하였습니다. 대청댐 물 문화관은 수자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고, 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대청댐 물 문화관에서는 KT&G공장에 비해 자유롭게 관람을 하였습니다. 특히 대청호와 금강에 사는 생물을 소개하는 장소에서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철갑상어는 모든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가 책에서만 본 공정이나 시스템에 대해 이론이 아닌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KT&G의 생산라인은 기계화와 자동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다음에도 있을 현장견학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지고 재미있는 추억을 쌓기를 바랍니다. 현장견학을 통해 학생 각자가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유태상(정)
백운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