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회가 있는데 어떤사람이 이런 대회를 준비하면 좋을 지에 대해 제 경험을 적었습니다.
1.전남대학교창업경진대회(4월)
2.창의력향상교육–>창업동아리(7~8월)
3.전국사업화경진대회(8월)
1. 창의적인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만든 후 본선에 진출하면 심사위원님들께서 앞에 계신 홀에서 자신의 아이템에 대해 PPT를 통해 발표하는 대회입니다. 제출해야 될 것이 많기에 피드백해주는 사람이 없이 혼자서는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저 또한 09학번 양주진 선배와 08학번 김병수 선배의 도움으로 ‘창업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어 14학번 정용욱과 팀을 이뤘으며 창업동아리내의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아이템, 사업계획서에 관해 많은 피드백을 통해 조그만한 상을 받았습니다. 창업동아리가 아니더라도 대회를 준비하신다면 주위 경험자에게 피드백을 꼭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대회에 비해 결과를 내기 어려운 곳은 아니기에 첫 경험으로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1-1 중요한 내용은 대회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쓰다보면 발명, 기획, 디자인, 발표, 품질 및 재질, 재무, 법등이 이용되는데 기업의 축소판이라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기에 자신이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 있고 기업에 어느 분야가 자신과 맞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되면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방향성을 설정하기 용이할 것입니다. 특히 기획분야는 각각의 전문적인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야 팀의 목적에 맞게 역할을 분담하여 팀 전체를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산업공학과의 의미인 ‘시스템경영’에 가장 부합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2.창업동아리를 지원해주는 공학혁신센터에서 주최하는 창의력향상교육입니다. 방학 중 1~2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계획서에서 사용되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포토샵, 일러스트, 3D모델을 만들 수 있는 솔리드웍스, 금형제작을 할 수 있는 파워밀을 배우며 팀을 만들어 기존에 특허가 없는 아이템을 뽑고 각종 대회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집니다. 또한 아이템을 뽑는 과정은 힘든 창작의 고통이 필요하지만 팀원들의 생각을 서로 까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100개 중 1개정도는 나올 것이며 그 과정 자체가 힘든 만큼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100개를 생각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워크샵을 통해 아이템을 뽑는데 선생님들과 창업동아리의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기존 아이템이 많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창업동아리의 정회원이 될 수 있으며 이 전체과정은 난이도가 있는 팀 프로젝트이며 이 전체과정에 흥미가 없는 사람은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힘든 만큼 좋은 아이템이 나오면 여러 대회를 나가 대략 천만원이상의 상금과 해외탐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2 위의 내용 중 중요한 것은 환경(분위기)과 팀(사람)입니다.
첫 번째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2달간 거의 다른 활동은 거의 포기하면서까지 무엇인가 하려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저 또한 시험기간 때에도 밤을 새본 적이 없는데 밤을 새면서 자료를 만들었을 정도였으며 그 과정에서 분위기의 힘을 느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많은 영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기 주변이 자신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 채워진 곳은 흔치않을 것입니다. 이런 교육을 거쳐야만 정회원이 될 수 있는 창업동아리는 저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줍니다(창업동아리에서는 수 많은 워크샵, 여행등 대회뿐만이 아닌 자신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역량이 뛰어난 완벽한 팀을 만날 수도 열정은 넘치지만 실력이 아직 부족한 팀을 만날 수도 이도저도아닌 팀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팀을 만나는 것은 운이 필요하기도 하죠. 그런데 그 전에 자기 자신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며 이런 노력은 자신이 속해있는 현재의 팀을 보다 다른 모습으로 바꾸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운이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3.큰 내용은 1번과 흡사합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대학교에 오기전과 처음에 나갔던 대회와 이번에 나가는 대회를 비교해 볼 때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새롭고 어렵겠지만(전 지금도 어렵습니다만)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노력의 과정이 결과물로 나온다는 점에서 대회를 나가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상금을 타다가보면 상금에만 눈에 멀어 발전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은 주의하며 그럴 경우 ‘자신이 이 활동을 왜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의 종착점을 정해놓지 말고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와 같이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하며 이 일련의 활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창업동아리선배님들은 거의 3,4학년이라는 점
*첨부한 파일은 양이 많고 컨텐츠저작권문제가 있어 PDF파일로 올렸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신 분은 kiwon0930@naver.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