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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 Tue, 17:39

강의실을 벗어나, 보고 느끼는 현장견학

[레벨:55]14임소현 조회 수 1208 추천 수 0

 

강의실을 벗어나, 보고 느끼는 현장견학

 

 

 

 

 

 

  지난 122일 금요일,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의 재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견학을 떠났습니다. 이번 현장견학의 목적지는 POSCO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입니다. 특히 POSCO 광양제철소는 전세계적으로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철강을 생산하는 곳이라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 오전 10시 광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나오는 영화를 보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설레어하는 중에 광양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학생회가 예약한 음식점으로 가서 맛있는 점심을 즐겼습니다. 학생회가 어렵게 광양의 맛집을 찾아 예약한만큼 모든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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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광양제철소에 도착하여 직원이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관람하였습니다. 직접 견학을 가기 전 대략적인 POSCO 제철소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하여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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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 탑승하여 본격적으로 제철소 내부를 견학하고 함께 탑승한 POSCO 직원분이 학생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었습니다.

  POSCO에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2개의 제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보다 더 큰 부지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를 매립하여 세워진 광양제철소는 단일제철소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제철소이며 설비계획에서부터 공장배치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POSCO 기업의 기술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현재 나온 모든 신기술이 들어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소수의 인원으로 제철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광양제철소는 큰 마을처럼 구성이 되어 여러 공장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생활하는 주택단지, 학교단지,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감탄을 샀습니다.

 

  제철소 공장 내부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게 있었는데 바로 거대한 용광로였습니다. 현재 광양제철소에는 다섯 개의 용광로가 가동되고 있으며 하루의 약 56천통의 쇳물을 생산하고 있고 이 쇳물은 56천개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용광로의 모든 기능이 자동화되고 있어 한 개의 용광로에 평균 8명의 직원만 근무하고 있으며 용광로의 특성상 한번 불을 지피면 적어도 15년 이상은 꺼뜨릴 수 없기 때문에 제철소는 136524시간 내내 가동되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 내부를 둘러본 다음 한 공장의 공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 두꺼운 슬라브를 1200도까지 뜨겁게 가열한 뒤 여러개의 회전하는 롤사이를 연속적으로 통과시켜 최종적으로 두루마리 화장지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 모든 공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공장의 기계들끼리 상호작용하는 모습에 모든 학생들이 눈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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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소에서 견학을 마친 뒤 여운을 안고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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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배웠던 공정이나 시스템에 대해 이론을 벗어나 직접 현장을 견학해보고 알아볼 수 있어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과 분야와 관련이 깊은 곳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학생들도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견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우리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임소현(14)